엔진오일 교환 계속 안 하면 어떻게 될까?

엔진오일은 차량 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정기적인 점검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점검 시기를 잊어버리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교환을 안 하게 되면 어떠한 위험에 노출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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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교환 조금은 늦어도 된다.

1. 엔진오일 역할과 교환 주기

엔진오일은 여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엔진을 냉각시키고 오염물질을 운반하며, 엔진을 움직이는 주요 부품을 윤활하여 마찰과 마모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로써 연료에 효율이 상승하여 연료도 덜 소비되는 간접적인 영향도 줄 수 있다.

엔진오일을 사용하다가 보면 탁하고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오일양도 줄어들게 된다. 일정 기준의 오일 양을 항상 유지하며 차를 운행해야 하는데 그 기준에 못 미치면 오일을 갈아 줄 시기가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엔진오일은 주행거리 7,000~10,000km마다 교환하면 되고, 시기적으로는 1년 이내에 한번은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2. 엔진오일 교환 미루면 생기는 일

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갈아줘서 엔진의 잠재적인 손상을 방지해야 하는데, 어떤 손상이 있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

2-1. 엔진 과열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마찰을 줄이지 못하여 엔진 내에서 열 발생을 시키게 된다. 엔진이 과열되면 엔진 성능이 저하되고 연료 소비가 증가한다. 또한 과열로 엔진이 고장 날 수도 있어, 이렇게 되면 수리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든다.

2-2. 부품의 마찰

윤활이 부족하면 움직이는 부품 사이에 마모가 증가한다. 부품 마모로 인해 에너지가 낭비되어 에너지 효율이 감소되고 부품 파손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잠재적으로 성능이 저하되고 수리비가 또 많이 나올 위험이 있다.

2-3. 엔진 이물질

더러운 엔진오일로 인해 실린더 벽, 피스톤 링 등 다양한 엔진 표면에 퇴적물이 쌓인다. 이렇게 쌓인 퇴적물로 인해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엔진 성능은 저하되며, 연료 소비가 증가한다. 퇴적물 제거는 시간과 노력이 꽤 많이 필요한 사후 관리이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2-4. 엔진 고장

위 세 가지 사유로 인해서 엔진 고장이 날 수도 있겠지만, 오일 교환을 계속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여러 요인에 의해 결국 엔진 고장으로 귀결된다. 엔진이 고장 나는 심각도에 따라 엔진을 교체하는 지경까지 이를 수 있으며 이는 차값과 맞먹는 수리비가 들어갈지도 모른다.

3. 맺음말

엔진오일은 차량의 상태와 수명을 위해 꼭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교환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교환 주기가 며칠 늦어지는 것은 차량에 크게 영향이 없다고 하더라도 결국 엔진의 고장을 막기 위해, 고가의 수리비를 청구하지 않기 위해, 연료 소비의 효율성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미뤄서는 안 되는 요소이므로 엔진오일의 교환을 소홀히 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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