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교통사고 합의금 많이 받을 수 있을까? 이번에 교통사고가 나면서 보험사 합의금에 대해서 매우 많은 공부를 하였다. 입원해서 하는 일은 내 몸을 위한 휴식밖에 안 하므로 시간이 있어 유튜브와 블로그를 정말 많이 뒤져보았다. 그러면서 알게 된 지식을 이 곳에 정리해 보려고 한다.
특히 대한민국 교통사고에서 가장 많은 사례인 2주 진단 염좌 일 경우에 대해서만 다뤄보겠다.
교통사고 합의금 알아둬야 보험사와 합의를 잘한다.
1. 평균 금액
전치 2주 판정인 염좌 경상 환자의 경우 보험사 약관에 계산식대로 계산하게 되면
- 경상환자 사례 : 전치 2주 (입원 2주)
- 계산 항목은 옆 링크 참고. 교통사고 보험사 합의금 계산항목
- 휴업손해 : 87,890원 X 14 X 0.85= 1,045,891원
- 위자료 : 15만원 (염좌는 12~14급)
총 120만원으로 측정이 되고, 추가로 어디 약관에도 없는 향후치료비라는 명목으로 30~80정도 얹어줘서 150~200정도가 평균 합의 금액이라고 한다. 보험사 합의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처음 120만원이라는 금액에 80만원이나 추가로 준다고 하니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며 덥석 합의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게 평균이라는 거다. 보험사 직원이야 하루에도 교통사고 피해자들 수십 명이랑 통화를 하는 선수들일 거고 피해자들은 평생 한 번 사고 날까 말까 하여 잘 모르니까 그냥 이 금액에 합의하는 것이다.
2. 보험사 직원과의 기싸움 잘하는 방법
옛날에는 사고가 나면 보험사 직원이 병원으로 헐레벌떡 뛰어와서 환자 상태도 체크하고 환자 성향도 보면서 얼굴보며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보험사와 피해자의 모든 처리는 전화로 하는 경우가 아주 자연스러워졌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 산전수전 다 겪은 보험사 직원과의 전화통화에서 얕보이면 절대 안 되는 것이다.
기 싸움에서 이기는 것까진 아니어도 절대 지지 않는 방법이 있다.
- 침묵은 금이다. 괜히 말이 많아져서 보험사에 덜미를 잡히지 말라. 꼭 할 말만 간단히 말해라
- 본인이 과실이 어느 정도인지 진단이 어떻게 나올지 등등 기본적인 정보는 알고 있어야 한다.
- 합의금액 얼마나 생각하고 계시냐라는 물음에 확실히 생각한 금액을 단호히 말해라
- 말이 안 통하는 보험 담당자(주로 사원, 대리급들이 융통성이 없음)는 센터장을 바꿔 달라고 한다.
- 너무 싸우려고 공격적으로 말하지 말고 조근조근 말하도록 노력하여라.
3. 합의금 많이 나오는 방법
여기서부터가 핵심이다. 어떻게 하면 합의금을 많이 남들보다 더 받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보험사마다 그리고 그 안에서도 담당자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여러 글을 읽어보고 결론을 정리해 보았다.
- 합의금 조율하는 첫 통화오기 전에 합의금을 얼마 제시할 지 정확히 생각해 놔라.
- 월말, 연말, 명절 전의 실적시즌에 합의를 노려보라. 보험사 직원이 가장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실적이다.
- MRI를 찍을 필요 없는 피해자일 경우여도 정밀검사를 제대로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 처음에 최대한 비싼 병원으로 가라
- 가벼운 염좌여도 2주 입원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라.
- 보험사 직원과 싸우려고 하지 말라.
- 합의금 계산되는 공식들을 따져가면서 반박하지 마라. 보험사 직원들은 그 얘기를 들으면 하나하나 전문적으로 반박에 반박을 할 것이다.
보험사에서는 약관을 들먹이면서 그대로 무조건 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이와 다른 약관도 있다. 법원의 확정판결등에 따라 피보험자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
월급 소득이 높은 사람은 휴업손해액이 굉장히 크게 나올텐데 보험사에서는 대부분 월급이 안 나올 경우만 준다는 식으로 얘기를 할 수도 있다. 이럴경우 입원 중에 월급이 나올경우도 휴업손해액 계산도 85%가 아닌 100%로 계산하는 걸로 대법원 판례가 있다며 근거로 제시한다.
대법원에서 판결한대로 계산하면 도시일용임금으로 2주 입원 시 위자료 100만원, 휴업손해 150만원정도 그리고 여기에 플러스 입원 중 또는 입원이 끝나고 통원치료로 정밀검사를 위해 MRI를 찍을 예정이라고 하여라.
실제로 교통사고는 어떤 후유증이 있을지 모르니 정밀검사를 꼭 해봐야 한다. MRI 검사비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보험사에서는 그 검사를 안하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더 올려주면서 합의를 보려 할 수도 있다. MRI는 합의 후 개인 돈으로 하고 실비처리 하면 되기 때문에 추후에 해도 될 것 이다.
4. 합의금 액수 생각하기 전에 반드시 주의할 것
보험사와 합의금을 진행하기 전에 본인의 몸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몸 상태가 추후에도 병원을 지속적으로 다녀서 치료비가 계속 나올 수 있는 상황인지 진짜 단순 염좌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계속 아플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보험금을 많이 받기 위해 조기 합의를 한다면 나중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위험이 있다. 무조건 합의금 액수만 바라보지 말고 자기 몸상태 체크는 필수이다.
참고) 아래 버튼 링크는 보험사에 위 내용을 적용해 본 사례로 참고하면 좋은 글이다.